광제한의원 칼럼
event_available 18.05.08 17:42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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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 임재홍

피부질환 치료를 중단한 경우들

본문

 

1.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다른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 

전혀 호전이 없어 저희 한의원으로 찾아오신 분이었습니다. 

더디지만 조금씩 증상이 호전되고 있었고 

처방을 바꾼 이후로는 증상이 더 빠른 속도로 호전되어 

처음보다 50~60% 정도 증상이 호전되었는데 

갑자기 "한약을 이렇게 오래 먹어도 되느냐" 며 

치료를 중단하고 집에서 해양심층수를 복용한다고 했습니다.

(간에 좋은 약재인 인진쑥이 한약에 포함되어 있어 

오래 먹어도 간독성 등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설명드렸지만 

막무가내였습니다.) 

 

 

 

 

2. 묘기증으로 한 달간 발효한약을 복용한 후 

증상이 조금 좋아졌는데 

"이렇게 해서 다 나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" 

면서 치료를 중단했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피부질환 치료에 지름길은 없습니다. 

서울에서 부산까지 

포장되지 않은 비포장길을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. 

비포장길이 힘들다고 스테로이드 등의 양약을 복용하는 건 

포장길이 아니라 그 자리에 그냥 멈춰있는 것과 같습니다. 

또한 비포장길이 더디다고 그 길을 이탈하면 

목적지까지 갈 수가 없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피부질환이 발생한 것은 

인생에 있어 일종의 수렁에 빠진 것과 같습니다. 

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빠져나올 수 있는데 

내려준 동앗줄이 혹 썩은 동앗줄이 아닐까 의심하고 

동앗줄을 잡지 않으면 

아예 빠져나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. 

이왕 한의원을 선택하셨다면, 

그리고 증상이 좋아지고 있다면 

믿고 치료를 유지해주세요.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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